탤런트 엄지원(38)이 필리핀의 한국인 2세 코피노 등을 위해 1000만원을 내놨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는 13일 엄지원이 필리핀 디바오에 거주하는 한국인 2세 코피노와 빈곤층 아동을 위한 두드림 아동센터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엄지원은 “코피노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의 선물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조만간 아이들을 직접 만나서 함께 하는 시간도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필리핀 두드림 아동센터는 교육받지 못하는 코피노와 빈곤층 아동을 위해 세워지는 기관이다.
월드휴먼브리지 측은 “이곳에서는 빈곤층 아동들에게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미혼모들에게 기술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엄지원은 영화 ‘소녀’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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