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한수원 노조, 신임 위원장 선거 28일 결정돼
[단독]한수원 노조, 신임 위원장 선거 28일 결정돼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1.0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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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희 위원장, 재신임 얻지 못하고 12일부로 사퇴키로
【에너지타임즈】최근 공공기관 정상화 등 정부의 노동정책 관련 그 동안 재신임 논란에 휩싸였던 이인희 한수원노조 위원장이 조합원의 재신임을 얻지 못함에 따라 결국 자리에서 물러난다. 이에 따라 한수원노조는 신임 위원장을 선출키로 했다.

한국수력원자력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한수원노조는 6일 중앙연구원(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중앙위원회 회의 결과 이인희 위원장은 오는 12일부로 사퇴하고 새로운 위원장을 뽑는 선거를 오는 28일 치르기로 결정했다.

한수원노조 관계자는 이 위원장은 재신임을 얻지 못해 사퇴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차기 집행부가 한수원노조를 잘 이끌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수원노조는 지난달 23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0일 공공기관 정상화 관련 정부 추가요구 10개 사항 조인에 대한 위원장 재신임을 연계한 정상화 추가과제 관련 잠정합의(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부결됐다.

이날 투표에 유권자 5960명 중 4808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80.7%를 기록했으며, 유효투표자 4807명 중 43.4%인 2089명만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부결됐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공공기관 정상화 관련 정부에서 추가로 요구한 노사합의 관련 이 위원장은 직권으로 사측과 노사합의를 한 바 있다.

이후 중앙노조와 본부노조 간 갈등이 불거졌고 결국 위원장의 재신임을 묻기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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