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WTI) 유가가 한때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회복돼 50.04달러에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전문가들은 유가하락이 심해지면 일부 에너지기업이 도산하게 되고 그 결과 실업자들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기계·장비 산업도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날 미국 주가가 하락을 일으킨 요인으로 그리스의 정치경제불안이 손꼽히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독일 총리는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하더라도 크게 위험하지는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발표하는 등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 계속 거론되면서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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