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풍력발전단지 이르면 이달 중 ‘첫 삽’
화순풍력발전단지 이르면 이달 중 ‘첫 삽’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12.2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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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화순군으로부터 프로젝트 인·허가 획득

【에너지타임즈】조만간 전남 화순군 별산일원에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사업자인 사부발전이 이 프로젝트에 대한 인·허가를 획득한데 이어 이달 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한국서부발전(주)(사장 조인국)은 전남 화순군 별산일원에 6만3043㎡ 부지에 2MW급 풍력발전기 8기를 설치하는 화순풍력발전단지 조성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화순군으로부터 인·허가를 모두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그 동안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08년 시작됐으나 2012년 환경영향평가 협의 중 정부의 풍력발전입지 가이드라인제정 방침에 따라 중단된 바 있다.

이후 서부발전은 현 정부의 규제완화와 투자활성화정책의 일환으로 14개 풍력발전단지 가능입지 중 화순군을 비롯한 환경입지가 적합한 4개 지역에 대해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함으로써 올해 사업을 다시 추진하게 됐다.

서부발전 측은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선행풍력발전단지 견학 등 적극적인 주민소통을 통해 풍력발전사업에 대한 지역주민의 동의를 이끌어 냈고, 개발행위허가 사전심사와 사전심의제도를 활용해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는 등 5개월에 걸친 각고의 노력 끝에 이 프로젝트에 대한 인허가를 획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부발전은 이달 중으로 본격적인 화순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공사를 시작해 시운전 등을 거쳐 내년 12월 모든 건설프로젝트를 완료할 방침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명품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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