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원전해체센터 유치 촉구 결의(안) 채택
경북도의회, 원전해체센터 유치 촉구 결의(안) 채택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12.1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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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경북도의회 원자력안전특별위원회가 19일 열린 제274회 정례회의에서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유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경북도의회는 이 결의안을 통해 경북이 원전해체센터 입지의 최적지라면서 11기의 원전과 방사성폐기물처분장 건설·운영에 적극적으로 협력한 만큼 원전해체센터를 경북에 건립할 것을 촉구했다.

최병준 경북도의회 원자력안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원전해체센터 유치 선봉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번 결의안 채택이 원전해체센터 유치에 한 발짝 나아가는 시발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들은 이날 채택한 결의안을 대통령비서실·국회·국무총리실·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한국원자력연구원 등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지역은 동해안을 중심으로 울진원전 1~6호기, 월성원전 1~4호기, 신월성원전 1호기 등 총 11기가 가동되고 있고, 추가로 신울진원전 1~4호기와 천지원전(영덕원전) 1~4호기, 신월성원전 2호기 등 9기의 원전이 건설 중이거나 계획 중에 있는 등 국내 최대 원전 집적지다.

이뿐만 아니라 원전설계를 담당하는 한국전력기술(주)과 원전운영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주), 방사성폐기물처분장 운영회사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이 위치하고 있다.

다만 경북도의회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하게 원전 관련 인프라와 주민기피시설이 집중돼 있음에도 원자력 안전과 연구개발 시설은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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