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카코리아, MW급 전력변환장치 국산화 완료
파카코리아, MW급 전력변환장치 국산화 완료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12.1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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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주한 LNG쇄빙선 전력변환장치 전 공정 완료시켜

【에너지타임즈】미국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조성된 에너지저장장치의 전력변환장치(Power Conversion System)를 성공시킨 기술이 우리나라에서도 국산화됐다.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 전력변환장치 기술을 보유한 파카하니핀그룹의 한국법인인 (주)파카코리아는 그룹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선·에너지부문 MW급 전력변환장치 국산화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파카코리아 측은 최근 LNG쇄빙선 비상전력공급에 필요한 1.1MW 전력변환장치를 수주한데 이어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에 조성된 공장에서 국산화의 모든 공정을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파카코리아는 공압·유압·필터 등 자동화제품을 국내서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리니어모터 등 모션 컨트롤제품까지 국산화를 확대할 방침이다.

승도현 파카아시아 퍼시픽 오토메이션 사장은 “이번에 국산화를 완료한 전력변환장치는 조선부문은 물론 에너지저장장치용 전력변환장치에도 적합하다”하면서 “내년 상반기 내 2MW 이상까지 국산화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파카의 전력변환장치는 핵심기술인 특허 보유 냉각기술의 적용으로 98.3% 이상의 실효운전효율을 갖춘 제품”이라면서 “미국을 비롯한 세계에서 급속히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이 아시아 생산기지로써 중국과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의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카는 지난 1918년 설립돼 세계 곳곳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수가 5만7000명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현재 50개국 300개 이상의 제조공장을 갖추고 있으며, 2014년 회계연도 기준 13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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