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원 거래시장 첫 운영…석탄발전기 3기 줄여
수요자원 거래시장 첫 운영…석탄발전기 3기 줄여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12.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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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19일 09~12 운영결과 166만kW 수요감축 발표

【에너지타임즈】최근 잇따른 한파로 전력수요가 급증하자 사상 첫 수요자원 거래시장이 운영됐다. 그 결과 석탄발전기 3기를 줄이는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18일 0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동안 수요자원 거래시장을 가동해 전일 같은 시간 대비 3기의 석탄발전기 발전설비용량인 166만kW 규모의 전력수요를 감축했다고 19일 밝혔다.

15일부터 계속된 한파로 17일 12시 전력수요는 7962만kW 기록. 그러나 18일 12시 수요자원 거래시장 운영 이후 전력수요는 7796만kW에 머무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수요자원 거래시장은 지난달 25일 최초로 개설됐으며 동·하계 냉난방수요가 증가해 전력수요가 높은 시기에 전기사용을 줄임으로써 고비용 발전기를 대체해 전력공급비용을 낮추고 전력피크를 감소시켜 발전·송전설비 등 전력공급설비 건설억제에 크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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