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정홍원 국무총리가 혁신도시 성공의 열쇠는 상생협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 총리는 17일 나주혁신도시(전남 나주시 소재)에서 열린 한전 본사이전 기념식에 참석해 공공기관 지방이전 관련 나주혁신도시를 상생협력의 훌륭한 성공모델로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한 뒤 혁신도시 성공의 열쇠는 상생협력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 총리는 “지방자치단체와 이주해온 공공기관, 지역주민들이 소통과 신뢰, 양보와 배려를 통해 모든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주혁신도시는 이제 힘찬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내년까지 에너지·정보통신·예술 등 16개 공공기관이 모두 이전하면 융·복합 산업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정 총리는 “한전이 광주·전남과 손을 잡고 창조경제혁신 구역인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조성키로 한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그는 “에너지 전문기업 육성과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 등이 잘 이뤄지면 이 지역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의 허브가 될 것”이라면서 “광주·전남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예향(藝鄕) 호남’을 더욱 풍요롭게 해 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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