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유관기관, 제주 광역정전 대비 워크숍 열려
전력유관기관, 제주 광역정전 대비 워크숍 열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11.3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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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공급 이중화와 복구과정 전압불안정 방안 등 논의돼
【에너지타임즈】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가 우리나라 관광산업 일번지인 제주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광역정전에 대비한 신속한 복구를 위해 한전·남부발전·중부발전 등과 27일 제주화력(제주 제주시 소재)에서 ‘제주지역 유관기관 합동 전 계통 정전복구방안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은 제주지역에 광역정전이 발생했을 경우에 대비해 신속한 복구를 위한 우선공급발전기 등 시 송전계통을 이중화하고 복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압 불안정에 대비한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 자리는 미국 북동부지역 전력계통운영기관인 PJM 전계통정전시 복구방안을 벤치마킹해 미국의 광역정전 원인별 유형과 광역정전 시 복구방법, 예방사례 등 선진국의 사례를 토의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또 전력거래소는 전력계통해석에 대한 일반적인 이론과 더불어 계통해석용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활용해 제주지역 전력계통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세부방법에 대해 활발히 논의함으로써 제주지역 현장실무자들의 전력계통 복구방법과 계통운영에 대한 기술적인 실무능력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심현보 전력거래소 운영기준팀장은 “전력거래소는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중심지인 제주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앞으로도 제주지역 광역정전 시 복구계획에 대한 워크숍을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제주지역 전력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용어설명>
시 송전계통은 외부의 전력공급 없이도 기동이 가능한 자체기동발전기·자체기동발전기로부터 우선적으로 전력을 공급받아 기동하는 우선공급발전기·자체기동발전기와 우선공급발전기를 연결하는 송전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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