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구자엽 사업부문 회장으로 승진
구자열·구자엽 사업부문 회장으로 승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8.12.1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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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내년 임원인사 발표…부사장과 전무 등 25명 승진
손종호·심재설 부사장 등 2명 전문경영인 CEO로 발탁
LS그룹이 구자열 전선·동제련·엠트론 사업부문 부회장을 동 사업부문 회장으로 구자엽 산전·가온 사업부문 부회장을 동 사업부문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을 골자로 한 2009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11일 발표했다.

구자열 신임 전선·동제련·엠트론 사업부문 회장은 지난 1978년 LG상사 사원으로 입사해 LG상사 뉴욕지사와 동남아지역 본부장, LG투자증권(現 우리투자증권) 국제부문 총괄임원 등을 역임했으며 LS전선과 LS-Nikko동제련, LS엠트론 대표이사 회장 역할을 맡게 된다.

구 신임 회장은 LS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과 미국 최대 전선회사인 슈페이러 에식스 인수와 중국 우시 LS산업단지 건설 등 LS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핵심에 서 있는 경영자로 알려져 있다.

구자엽 신임 산전·가온 사업부문 회장은 LS산전과 가온전선 대표이사 회장 역할을 맡게 되며 지난 1976년 LG화재(現 LIG손해보험) 사원으로 입사해 런던지사에 근무하면서 해외시장 개척을 주도해 왔다. 이후 구 회장은 LG건설(現 GS건설)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구 신임 회장은 지난 2004년 가온전선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겨 기업체질을 바꾸고 경영시스템 혁신 등으로 가온전선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특히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으로 자동차와 건축용 내장재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가온전선의 사업구조를 혁신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그는 2005년 E1 대표이사로 취임해 LPG에 한정돼 있던 사업영역을 스포츠 브랜드와 물류 등으로 확장시켰고 프로스펙스 브랜드의 LS네트웍스(舊 국제상사)를 인수했으며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회사와의 LPG 합작법인 설립 등 강한 추진력과 리더십을 발휘한 바 있다.

이외에도 LS그룹은 LS전선의 COO(Chief Operating Officer, 최고운영책임자)인 손종호 부사장과 LS엠트론 COO인 심재설 부사장 등 2명의 전문경영인을 CEO로 발탁해 책임경영을 강화키로 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LS그룹은 LS-Nikko동제련 강성원 전무와 민성기 전무, E1 강호연 전무를 부사장으로 (주)LS 도석구 상무와 LS-Nikko동제련 이와사키 이치로 상무를 전무로 각각 승진시켰다. 또 LS전선 김선국 이사와 LS산전 박종화 이사, LS-Nikko동제련 이응태 이사, 김영태 LS엠트론 이사가 상무로 승진됐다.

이외에도 ▲(주)LS 남재봉 담당 ▲LS전선 박의돈 부장 ▲LS전선 김형원 부장 ▲LS전선 진충제 부장 ▲LS전선 전재열 담당 ▲LS-Nikko동제련 최차실 부장 ▲LS-Nikko동제련 김영훈 부장▲LS엠트론 박경일 담당 ▲LS엠트론 김태원 담당 ▲LS엠트론 박영수 부장 ▲대한가스기기 송현일 대표가 신류 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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