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가격 인상으로 '뿔'난 소비자 달래기 나서
E1, 가격 인상으로 '뿔'난 소비자 달래기 나서
  • 송승온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08.12.1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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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충전소에 대고객 안내문 부착… 1월가격 안정화 될 것

12월 LPG가격 인상에 따른 비판여론이 거세지자 LPG공급사인 E1이 내년 1월부터 '가격 안정화' 안내문을 부착하며 소비자 달래기에 나섰다.

E1은 지난 5일부터 직영충전소에 내년 1월부터 가격이 대폭 인하될 것이라는 내용의 ‘고객님들에게 드리는 말씀(대고객 안내문)’이라는 대자보 형식의 글을 붙이고 있다.

안내문에는 "LPG 국제가격은 현물시장이 활성화된 원유와 달리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월 1회 발표하는가격이 기준이 되기 때문에 수시로 변동하는 원유가의 국제 시세가 LPG 국제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려 내년 1월부터 낮아진 가격으로 공급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E1 관계자는 "내년 1월 국내 LPG공급가격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12월분 수입가격은 프로판가스는 t당 150달러, 부탄가스는 155달러가 각각 하락 조정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환율 급등과 같은 금융시장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다면 새해 1월에는 대폭적인 가격 인하가 전망되고 있다”며 “현재 소비자들의 어려움이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며 12월 가격인상에 대해 양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LPG공급업계는 환율 급등으로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며 12월 LPG공급가격을 크게 올려 택시업계를 비롯한 소비자들의 비난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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