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에너지절약 왕좌 오른 ‘손석원 삼성토탈 사장’
올해 에너지절약 왕좌 오른 ‘손석원 삼성토탈 사장’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11.1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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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에너지관리공단, 제36회 에너지절약촉진대회 개최
에너지절약 유공자 101명에게 정부포상과 장관표창 수여
【에너지타임즈】올해 에너지절약 왕좌를 가리는 자리에서 손석원 삼성토탈(주) 사장이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통상자원부·에너지관리공단은 올해 에너지절약·효율향상·수요관리정책 등에 이바지한 유공자 101명을 선정한데 이어 19일 전국경제인연합회회관(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유공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6회 에너지절약촉진대회’를 열어 금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 24점과 산업부 장관 표창 77점 등을 수여했다.

이날 손석원 삼성토탈 사장은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손 사장은 에너지최적화관리시스템 도입과 LED조명을 통한 절전 등 에너지설비투자를 통해 최근 5년간 1009억 원의 비용절감효과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기명 (주)이건창호 사장은 창호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진공도를 유지하고 단열성능을 94% 향상한 진공유리 기술개발과 진공유리, 건물일체형 태양광모듈 기술개발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석탑산업훈장은 현장 전문가에게 돌아갔다. 김동수 현대중공업(주) 부장은 입사 후 30년 넘게 전동기 분야만 연구한 결과 국내 고효율전동기 인증 1호를 보유한 대표적인 현장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뿐만 아니라 산업포장은 ▲정한우 두산중공업(주) 상무이사 ▲황우현 한국전력공사 처장 ▲김기종 (주)부-스타 부사장에게 각각 돌아갔다.

정 상무는 발전기 제조과정에서 열처리에 필요한 에너지를 15% 개선하고 에너지비용을 연간 143억 원 절감, 황 처장은 중장기 스마트그리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보급·배전자동화기술개발에 앞장, 김 부사장은 고효율 저녹스 보일러의 개발·보급으로 에너지절감에 노력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이날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에너지절약과 효율개선이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면서 “이번 동절기에도 에너지절약에 솔선수범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불필요한 제도와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민간의 시장참여를 촉진하고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해외교류를 통해 에너지신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절약촉진대회는 지난 197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6회를 맞고 있으며, 매년 11월 에너지절약의 달에 열리고 있다.

특히 이 자리는 한 해 동안 에너지절약에 앞장선 유공자를 격려하고 에너지절약과 효율개선이 기후변화의 시대적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자 신성장동력화의 핵심임을 되새기는 장으로 꾸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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