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公, 총예산 10% 절감 구조조정 발표
석탄公, 총예산 10% 절감 구조조정 발표
  • 윤병효 기자
  • ybh15@energytimes.kr
  • 승인 2008.12.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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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120명 등 총 364명 감축… 부사장제도 폐지

대한석탄공사(사장 조관일)가 연말까지 인원 120명을 감축하는 등 총 예산의 10%를 절감하는 구조조정 계획안을 9일 확정 발표했다.

석탄공사는 지난 8월 조관일 사장이 부임한 이래 ‘석공 프로젝트 100’ 등의 내부개혁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현재까지 인원 244명을 감축했으며 연말까지 120명을 추가 감축하는 등 총 364명을 감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경영효율화를 위한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총 예산 4400억원의 10%에 달하는 450억원의 절감효과를 보이겠다는 계획이다.

공사 측은 부사장제와 본사 비서실를 폐지하고 현재 3명의 상임이사 자리도 2자리로 줄이는 등 기존 3본부 2실 2처 15팀에서 2본부 2실 9팀으로 조직을 개편한다.

공사는 생산차질을 감안해 인원감축은 대부분 관리직 위주(감축인원의 85%)로 명예퇴직 희망을 받아 단행할 계획이다.

또한 광업소의 독립사업부제 시행을 통해 자율 경쟁체제를 강화시켜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 구조조정은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른 것으로 여타 공기업보다 가장 강도가 높게 진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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