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이차전지 인증종속 더 늦기 전에 해법 찾자
중대형 이차전지 인증종속 더 늦기 전에 해법 찾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11.0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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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의원, 이차전지 시험소 구축 토론회 11일 개최
【에너지타임즈】박완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중대형 이차전지 인증종속을 막기 위해 ‘중대형 이차전지 인증종속예방 위한 이차전지 시험소 구축 토론회’를 오는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 배성용 삼성SDI ESS영업총괄부장과 이용득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전기전자본부장이 ‘중대형 이차전지 산업동향’과 ‘국내 이차전지 시험소 구축의 필요성’이란 이름으로 주제발표에 각각 나선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김종철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진흥과장 ▲진창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PD ▲엄승욱 한국전기연구원 박사 등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이차전지 인증종속을 위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박 의원은 “이미 해외인증기관이 국내 운영 중으로 시기가 늦어지면 중소형 보다 중대형 이차전지시험소는 더욱 잠식당하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나라 최첨단 기술의 유출을 막기 위해서라도 논의가 시급해 토론회를 열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차전지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반복 사용하는 등 핸드폰 등에 사용되는 소형 이차전지는 글로벌시장에서 국내기업의 시장점유율은 35%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소형 이차전지 국내시험인증시장도 4조2000억 원으로 성장했으나 국내 시험인증기관 점유율은 66.3%로 외국계 시험기관에 33%, 1조3000억 원을 잠식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중대형 이차전지도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전문 인력과 기술수준이 해외기관에 비해 취약한데다 투자마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시장 종속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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