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아시아·태평양지역 전력산업유관기관 최고경영자 54명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아태전력공급산업협회(회장 조환익)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각국의 주요 전력이슈와 최고경영자로서의 비전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2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 서귀포시 소재)에서 열린 ‘제20차 아·태 전력산업컨퍼런스’ 개회식 후 한국전력공사와 포스코ICT의 후원으로 ‘CEO 라운드테이블’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카오 페이지(Cao Peixi) 중국 화능집단 최고경영자는 중국의 발전회사가 직면한 오염물질배출규제 등 주요 현안 관련 화능집단은 오는 2020년까지 석탄발전 1900만kW 초저배출 기술개조를 완수함으로써 오염물질 배출절감에서 최고 수준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화능집단의 ‘Green Power' 추진계획에 의거 중국 최초의 IGCC 시범사업에서 생산을 시작한 계획을 소개하며 수력·풍력·태양광발전 등 전원구조개편과 앞으로 스마트·그린사회 건설을 위해 한발 더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애브델파타 다라드카(Abdelfattah Daradkah) 요르단전력공사 사장은 전력산업 주요이슈 중 하나를 에너지수요증가와 동시에 에너지자원부족이라면서 신재생에너지 비용증가와 품질안전성문제에 대해 요르단의 ‘신재생에너지효율화법’을 소개했다. 또 신재생에너지 판매관리표준을 발표하고 시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김희집 에너지신산업협의회 공동위원장은 우리나라 기후변화대응 노력과 에너지신산업을 소개했다. 또 한-북-중-일 전력망연결은 새로운 사업의 기회로 생각하며 국제관계개선과 경제적인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이 75%인 뉴질랜드의 마크 카트랜드(Mark Gatland) Northpower 사장은 지능형전력망 구축사례를 소개하고 AMI의 점진적인 확대로 전력시장에서의 수요자 참여를 높이고 소규모 태양광발전과 전기자동차 소유주를 위한 무료급속충전스테이션 운영 등 뉴질랜드의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전략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