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현대그린파워 건설프로젝트가 6년 6개월 만에 모두 마무리됐다.

한국중부발전(주)(사장 최평락)과 현대제철(주)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된 현대그린파워는 지난 2008년 4월 23일 선행호기인 1~4호기 착공을 시작으로 6년 6개월 만에 후속호기인 5~8호기의 건설공사를 마무리 짓고 28일 현지에서 종합준공식을 가졌다.

이 프로젝트는 1조2258억 원을 투입해 발전설비용량 80만kW 규모의 부생가스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중부발전이 발전설비 건설·운영, 현대제철이 플랜트 기술을 각각 맡았다.

특히 이 발전소는 제철소 고로에서 발생돼 대기로 방산되던 부상가스를 발전연료로 재사용함으로써 정부의 신재생에너지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동시에 자발적 온실가스감축사업 추진으로 연간 350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인정받아 기후변화협약과 국내 환경정책동향에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발전사에 길이 남을 공기업과 민간회사간의 성공적인 합작사업”이라면서 “이 사업이 앞으로도 두 회사 간 상호발전을 이끌어낼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현대그린파워 프로젝트는 100명에 달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으며, 중부발전은 매년 투자금액의 10%인 100억 원에 달하는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