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황도훈 교수 연구팀은 고온 열처리공정으로 효율감소를 극복할 수 있는 열 안정성이 우수한 유기반도체 고분자를 설계해 최고효율의 하부 셀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술로 만들어낸 유기태양광전지는 용액공정으로 생산할 수 있어 경제적이고 가벼운데다 구부릴 수 있어 응용의 폭이 넓은 반면 광전변환효율은 10%대 실리콘 태양광전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
특히 태양광전지 효율을 실리콘 기반 무기태양광전기 수준으로 향상시킬 경우 각종 디스플레이나 센서 등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황도훈 부산대 교수는 “상하부 셀 각각이 다른 파장대의 태양광을 흡수해야 시너지 효과를 내 고효율을 얻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 고효율의 상부 셀만 확보된다면 유기 태양전지의 효율을 무기 태양전지에 가까운 수준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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