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인증기관 경쟁력 강화 차원서 자발적 통폐합 필요해
시험인증기관 경쟁력 강화 차원서 자발적 통폐합 필요해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4.10.2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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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국내 시험인증기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자발적인 통폐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좌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국내 시험인증기관이 난립함으로써 외국 시험인증기관에게 국내 인증시장마저 내주고 있다면서 각 기관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의사로 기관 간 통폐합을 통해 국내시험인증기관의 규모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27일 밝혔다.

부 의원 측은 제조업체에서 스스로 시험인증 하는 인-하우스(In-house)를 포함한 세계 시험인증시장은 153조 원, 국내시장은 세계시장의 5.4%인 8조3893억 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또 인-하우스를 제외한 세계서비스시장은 61조 원으로 추산되며, 국내서비스시장은 3조 5650억 원으로 현재 성장률에 고려하면 오는 2017년 세계시장은 221조7000억 원, 국내시장은 12조4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부 의원은 외국계 글로벌 기관은 국내서비스시장의 25%를 점유하고 있으며, 2408개 국내기관 중 종업원 50명 미만의 소기관이 전체 92%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 의원은 “국가기술표준원이 올해 초 내놓은 시험인증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는 기관규모 확대 방안이 없다”면서 “강압적으로 통폐합을 강요하면 안 되지만, 기관 구성원들이 충분히 동의하고 원하면 산업부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도와 글로벌기관들과의 경쟁에 나서게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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