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이 중소기업 원자력기자재 국산화사업에 23억원을 투입한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김종신)은 원자력기자재 국산화를 앞당기기 위해 내년 중소기업에 23억원을 추가로 지원키로 하고 총 개발자금의 75%이내에서 최대 5억원을 지원하고 개발제품을 3년 간 우선구매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한수원과 중소기업 협력연구개발과제 사업 협약을 맺은 한라정공 등 7개 중소기업이며 이 사업은 한수원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자금과 인력을 투입해 원자력기자재를 국산화하는 사업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에 협약을 맺은 과제는 ‘감속재수지교체설비 자동화모듈시스템’ 등 7건”이라며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할 경우 개발 후 5년 간 중소기업에게 총 250억원의 매출이 발생되는 동시에 한수원도 130억원 가량의 구매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