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만 방사성물질 검색 체계 구축해야
공항만 방사성물질 검색 체계 구축해야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8.12.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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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IAEA, 방사능물질 국가 이동 워크숍 개최
국내 공항만 방사성물질 검색 체계 구축을 위한 워크숍이 열린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핵물질과 방사성물질의 불법거래 방지를 위해 IAEA(국제원자력기구)와 공동으로 오는 3∼5일 부산 노보텔 엠버서더 호텔(부산시 해운대구 소재)에서 ‘방사성물질의 국가간 이동 및 공항만 검색·대응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최근 IAEA 등 국제사회는 회원국의 관리체제 강화와 국경과 공항만에서의 방사성물질 탐지·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부산항에서 미국행 화물 방사능 검색을 위한 화물안보구상 시범사업에 대해 국내 유관기관들로 구성된 팀이 공동으로 협력·대응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방사성물질의 불법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생활주변방사선관리법(가칭)’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공항만 방사성물질 검색 체계 구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이 마련된다.

이날 워크숍은 공항만 불법거래 방사성물질 대응(예방·탐지·안전조치 등)과 핵범죄수사(증거 수집과 보존)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교육과학기술부, 국제원자력기구, 국가정보원, 관세청,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 항만공사, 해양경찰청, 경찰청, 외교통상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공항만 방사성물질 검색 체계 유관부처 관계자 총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제원자력기구의 전문가들이 실제 불법거래 사건 현황을 소개하는 동시에 공항만 방사성물질 탐지 대응을 주제로 한 최신 기술과 동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유관기관 실무자들의 전문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IAEA와의 방사선원 보안 관련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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