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소형열병합발전시스템 신뢰성 본다”
“국산 소형열병합발전시스템 신뢰성 본다”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08.12.0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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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공-보국전기공업 실증사이트 준공식… 5개월간 검증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소형열병합발전시스템이 국산화에 시동을 걸었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최근 경기도 (주)이엔페이퍼 평택공장에서 사업 참여기관 및 기업, 협력업체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효율저공해 소형엔진열병합발전시스템(300KW급)실증사이트’ 준공식을 개최했다.

정부의 ‘에너지․자원기술개발 중대형사업 2단계 지원과제’의 일환으로 개발된 소형엔진열병합발전시스템은 부족한 전기를 가스로 생산․공급하고, 발생되는 열을 공정에 사용, 40%미만인 전기에너지 생산효율을 80%이상 높일 수 있다.

정부는 이 기술을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하는 그린에너지산업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17만kW 수준에 불과한 시설규모를 2017년 270만kW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구축된 실증사이트는 국산화 기기가 사용됐으며, 목표 용량의 20%(54만kW)를 보급할 경우 약 6000억원의 수입비용 절감 및 1000억원의 에너지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연간 155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관공은 설치된 시스템에 대해 개발 사업 주관사인 보국전기공업(주)과 함께 내년 4월말까지 기기의 신뢰성과 경제성 등 후속 연구 및 평가를 거쳐 결과를 토대로 정부의 보급 확대 지원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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