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시장 공급과잉문제 해결 장밋빛 전망 나와
태양광시장 공급과잉문제 해결 장밋빛 전망 나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10.2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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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최근 태양광발전시장 공급과잉문제를 해결하는 등 태양광발전시장의 장밋빛 전망이 22일 열린 ‘2014 월드그린에너지포럼’ 태양광세션에서 전망됐다.

이날 왕영두 미국 델라웨어대학교 교수는 2차 성장기를 맞이하는 세계태양광산업의 도전과 기회란 주제발표를 통해 아시아 주요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인도·중국·일본 등에서의 태양광발전 보급이 확대되면서 세계태양광발전시장은 그 동안의 공급과잉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 것으로 내다봤다.

왕 교수는 그 동안 급락하던 태양광발전 관련 제품가격이 안정세를 찾으면서 반등의 기회를 엿보고 있으며 일본 등 새로운 시장이 떠오르는 등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그는 그 동안 태양광발전시장의 80%를 차지하던 유럽이 경제위기에 따라 크게 축소되고 있으며, 이제 시장은 중국과 일본, 인도 등 아시아시장과 북미로 다변화되고 있음을 부정적으로 요소로 지적했다.

특히 왕 교수는 태양광발전산업이 2차 성장기에 진입하는 시기를 오는 2015년으로 봤으며, 이때부터 본격적인 그리드패리티시대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에너지저장기술과 에너지효율기술이 다른 나라와 차별화한 태양광발전시스템 개발이 태양광발전산업의 과제로 제시됐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빌헬름 바르타(Wihelm Warta) 프라운호퍼 태양에너지시스템 ISE연구소 책임연구원은 태양광은 새로운 시장개척과 기술발전에 중요한 요소로 모듈 효율향상에 따른 전력생산량이 관건이라고 주장했다.

바르타 연구원은 태양광 전지와 모듈은 제품 자체가 불가측의 요소를 갖고 있기 때문에 다른 전력생산기술보다 훨씬 결정하기 어렵지만 모듈기술향상에 따른 계측을 확고하게 할 수 있다면 오히려 투자대비 수익률 개선에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그는 제품의 활용 값에 대한 국제적인 표준이 엄격하게 맞아야 하며 이 결정을 위해 종래의 태양광전기 관련 기기에 대한 신뢰할 만한 성능측정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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