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투입…SK가스 울산PDH공장 첫 삽
1조원 투입…SK가스 울산PDH공장 첫 삽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10.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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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공장 세계 최대…LPG로 60만톤 프로필렌 생산

SK가스가 본격적으로 석유화학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울산공장을 본격화 한다.

SK가스(지분 65%)와 사우디아라비아 APC(35%)의 합작법인인 SK어드밴스드는 액화석유가스(LPG)를 원료로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PDH(Propane Dehydrogenation)공장을 울산신항만(울산 남구 소재) 인근 10만5785㎡(3만2000평) 규모의 부지 내 건설키로 한데 이어 15일 현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이 공장은 프로필렌 전용 생산 공장 중 세계 최대 규모로 지어지면 총 1조 원이 투입돼 조성된다. 오는 2016년 초 본격적인 상업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연간 70만 톤에 달하는 LPG를 원료로 60만 톤의 프로필렌을 생산하게 된다.

SK가스 측은 오는 2025년까지 24조 원에 달하는 직·간접적인 생산유발효과와 함께 1만2000명에 달하는 직·간접 고용효과, 12조 원에 달하는 무역수지개선효과 등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외국인 투자유치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어드밴스드 고위관계자는 “앞으로 SK가스가 울산지역에 보유한 27만 톤 규모의 LPG저장시설과 부두 등 SK그룹 관계회사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PDH사업을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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