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산업 초점 맞춘 기술개발 청사진 공개
에너지신산업 초점 맞춘 기술개발 청사진 공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10.0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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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3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안) 공청회 열려

오는 2023년까지 에너지신산업 창출 등에 초점을 맞춘 에너지기술개발 청사진이 공개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초부터 산·학·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에너지 기술정책·공급기술·수요기술·융합혁신기술·공공협력·기반조성 등 6개 분과작업반을 가동한데 이어 ‘제3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안)’을 수립하고 8일 팔래스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에너지기술 관련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안은 ‘에너지신산업 창출과 혁신생태계 구축으로 에너지기술 선도국가 도약’이란 비전을 제시하고 있으며, 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술혁신 기반의 기후변화대응 등을 정책목표로 ‘Energy Innovation Architecture 2025’ 기술개발 프로그램과 4대 핵심추진전략을 담고 있다.

이 기술개발 프로그램은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 정책목표를 달성하고 에너지신산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17개 프로그램의 기술개발 전략을 포함하고 있다.

에너지공급부문에서 에너지플랜트를 위한 기술간 연계와 차세대 국가에너지망의 실현을 위한 기반 조성, 비 전통에너지와 융·복합 광물 등 새로운 자원공략 등 청정·안전한 사회친화형 에너지공급기술 6대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에너지수요관리 관련 효율향상 시스템·기술 간 연결성을 극대화하고 개별 주체부터 지역·국가단위까지 확장·적용함으로써 수요관리 신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고효율 사회구현을 위한 에너지수요기술 6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에너지융합혁신부문에 우수한 제조업 역량을 적극 확용하고 소극적으로 활용하던 정보통신기술(ICT)을 에너지제품으로 확대함으로써 미래사회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한 선도적인 기술개발 5대 프로그램이 담겨 있다.

4대 추진전략은 ▲미래선도를 위한 새로운 연구개발체계 구축 ▲시장창출을 위한 사업화 연구개발 강화 ▲생태계 중심의 협력 연구개발 기반 마련 ▲역량강화를 위한 혁신인프라 구축 등이다.

이날 차동형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에너지산업의 현안해결과 경제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에너지기술의 역할이 커지고 있으며 시장친화적인 전략적인 연구개발과 세계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산업부는 전문가 제안과 전략, 공청회 의견 등을 반영한 뒤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오는 12월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심의를 통해 제3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공청회는 지난 1월 확정한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의 정책실현을 선도하고 당초 2016년에 수립하기로 한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신산업 창출을 지원하고 중장기 기술개발전략 등을 조기에 수립을 위해 일정을 앞당겨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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