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0일 NYMEX WTI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3.41달러 하락한 91.16달러, ICE Brent 선물유가도 전일보다 2.53달러 하락한 94.67달러에 각각 마감됐다. 반면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보다 0.11달러 상승한 95.0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의 원유생산증가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압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Reuters통신이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9월 석유수출국기구의 원유생산량이 전월보다 81만 배럴 증가한 3096만 배럴을 기록했다.
미국의 휘발유가격 하락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30일 미국 Nymex에서 거래된 휘발유(RBOB) 선물가격은 전일보다 4.1% 하락했다.
또 미국 달러화 강세도 국제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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