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중소기업 우수제품 365일 전시 공간 제공
한수원, 중소기업 우수제품 365일 전시 공간 제공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9.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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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이 협력중소기업의 우수한 국산화제품을 365일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해외바이어 등 수요자가 방문할 경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이 과정을 통해 수출로 이어질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은 협력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발전소 예측감시시스템과 개인방사선선량계 등 국산화에 성공한 제품과 수출이 가능한 제품 등을 전시할 수 있는 상설전시관을 고리원자력본부(부산 기장군 소재) 홍보관에 설치한데 이어 25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수원은 인도·중국 등 동남아시아지역 바이어 20여명을 초청해 아랍에미리트(UAE) 수출노형인 신고리원전 3·4호기 견학의 시간과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특히 부대행사로 한수원 직원과 협력중소기업과의 일대일 구매상담회가 열리기도 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 협력중소기업의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우수한데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안타까웠다”면서 “이들 기업이 해외경쟁력을 갖고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상설전시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수출관련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국내서 열리는 국제전시회의 참가바이어와 원전 보유국가의 구매상담자를 초청해 이들이 전시관을 둘러보는 현장투어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한수원은 오는 내년 말 준공예정인 경주본사에도 우수 중소기업제품 상설전시관을 설치하고 협력중소기업 우수제품의 해외 판로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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