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가스 개발·도입 촉진 확대될 것으로 보여
셰일가스 개발·도입 촉진 확대될 것으로 보여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9.2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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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셰일가스 개발사업 진출·도입 연계 등 정책 진행형

정부가 셰일가스 개발·도입 촉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이 정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낸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해외셰일가스 개발사업 진출·도입의 연계와 운영권 사업을 통한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한 전문 인력 확보, 북미지역 셰일가스 도입 확대를 통한 액화천연가스(LNG) 도입선 다변화, 투자재원 확충과 민관협력채널 강화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셰일가스 개발사업 진출·도입 연계 정책은 한국석유공사에서 탐사·개발 등을 통해 확보한 광구 관련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생산광구 전환 시 한국가스공사와 민간 기업이 공동으로 지분을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셰일가스개발은 지난 6월 기준 3개 국가에서 7곳 기업이 11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일산 7300배럴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확보된 매장량은 5억4000만 배럴이다.

앞으로 셰일가스 개발 관련 석유공사는 광구 운영권을 확보하고, SK E&S는 오는 2019년부터 20년간 미국에서 연간 220만 톤 LNG 도입 예정인 LNG feed 가스 확보를 위해 셰일가스의 새로운 사업의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북미 산 셰일가스 도입 확대 정책은 공기업 중심의 저렴한 북미 산 셰일가스 도입 확대를 통해 천연가스 도입선 다원화와 국내 가스가격 안정화를 도모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SK·GS 등 민간 기업은 발전용 연료 확보를 위한 LNG 직수입을 추진한다.

SK E&S는 미국 셰일가스 도입을 위해 Freeport와 LNG터미널 사용계약을 체결했고, GS EPS는 일본 Mitsui가 tolling 형태로 확보한 미국 Cameron 프로젝트 물량 중 연간 60만 톤을 도입할 예정이다.

셰일가스 환경변화대응 위한 민관 공동협력체제는 셰일가스 보유국이나 수요국과의 협력채널 구축과 포럼 개최를 통해 양국 기업 간 협력사업 발굴과 기술·정보교류를 확대하는 것과 공기업·민간의 협력프로젝트 발굴과 정보공유를 위해 셰일가스 개발·도입 민관협의회가 운영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오는 11월 제3차 LNG 생산국-소비국 컨퍼런스가 열릴 예정이다.

셰일가스 개발기술 확보와 전문 인력 양성 정책은 셰일가스광구에 대한 탐사·개발활동을 통한 개발기술 확보와 피인수기업, 현지 연구소에 인력파견을 통한 기술의 조기 습득과 셰일가스 운영권 사업 확보에 대비한 핵심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정책의 일환으로 세계 유수의 셰일가스 개발기술 보유 대학들과의 협력체계 구축과 공동연구가 추진된다. 외국계 회사와 셰일가스기술개발협력을 위한 인력교류 프로그램도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셰일가스는 현재까지 확인된 가채매장량이 1512억 톤으로 60년가량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중 미국·캐나다·중국 등에서 셰일가스 생산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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