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에너지 이미지에 문화의 감성 입히면?
딱딱한 에너지 이미지에 문화의 감성 입히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9.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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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용인문화재단, 업무협력에 관한 협약 체결

자칫 딱딱한 에너지 이미지에 문화의 감성을 입히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용인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에너지와 문화 소외계층에게 에너지 복지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공헌활동 등에 협력키로 한 가운데 22일 대회의실(경기 용인시 소재)에서 ‘에너지·문화 업무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경기 용인지역 문화소외계층이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에너지절약에 대한 흥미와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공연을 공동으로 기획해 콘텐츠 강화를 도모하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이들은 지역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지역주민의 문화 활동의 활성화를 돕는 동시에 공연·관람시설 에너지효율향상 등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주민에게 한걸음 더 가깝게 다가갈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관리공단은 용인문화재단의 에너지효율화를 위해 포은아트홀 등 건물의 에너지진단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용인문화재단 임직원을 대상으로 에너지·기후변화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나용환 에너지관리공단 부이사장은 “에너지수요관리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로 무조건 절약만 강요하는 마른수건 짜기의 생각에서 벗어나 문화라는 감성의 옷을 입고 즐겁게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에너지수요관리란 점을 문화전문기관과 함께 알리고 한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용인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융합의 시대를 맞이해 이번 협약의 체결은 공연·문화·예술과 에너지의 융합을 모토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용인시민에게 더욱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가 확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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