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제유가, 중국·미국 경기부진으로 하락
22일 국제유가, 중국·미국 경기부진으로 하락
  • 김옥선 기자
  • webmaster@energytimes.kr
  • 승인 2014.09.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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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제유가가 중국과 미국의 경기부진에 따른 원유수요 감소 우려와 리비아 유전 가동재개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 NYMEX WTI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0.89달러 하락한 91.52달러,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1.42달러 하락한 96.97달러에 각각 마감됐다. 다만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보다 0.50달러 상승한 95.9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국과 미국의 경기부진으로 인한 원유수요 감소 우려가 커진 것에 하락 압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블룸버그 사전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9월 산업생산지수는 전월보다 0.2포인트 감소한 50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9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도 50을 하회하고 전월에 기록한 3개월 래 최저점인 50.2보다 더 악화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지난 22일 발표된 미국 8월 기존주택판매 건수는 전월보다 1.8%포인트 하락한 505만 건을 기록됐다.

이뿐만 아니라 리비아 El Sharara 유전 가동재개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리비아 정부는 지난 22일 최대 El Sharara 유전(생산능력 35만 b/d)의 가동이 재개됐으며, 7만 배럴까지 생산량이 회복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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