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글로벌 네트워크가 부족한 전력기자재 중소기어브이 해외시장진출을 돕기 위해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공동으로 베트남 하노이지사에서 중소기업 홍보관을 구축한데 이어 18일 현지에서 개소식을 갖고 전력기자재 중소기업 15곳의 전력량계·변압기·개폐기 등의 제품에 대한 전시·홍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제품을 상시 전시·소개할 뿐만 아니라 현지 마케팅 전담인력을 운영해 언어장벽을 해소하고 효과적으로 수출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연간 8%가 넘는 전력수요 증가율을 보이는 베트남 전력시장에 우리 중소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한전은 지난해 수출보증브랜드제도를 도입해 역량 있는 중소기업이 한전의 국제적인 공신력을 이용해 해외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올해는 시장조사에서 거래성사까지 수출기업의 해외지사역할을 하는 해외베이스캠프사업을 공공기관 최초로 필리핀에서 시행하는 등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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