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Asian Power Awards 금상 수상
서부발전, Asian Power Awards 금상 수상
  • 한윤승 기자
  • pgnkorea@gmail.com
  • 승인 2014.09.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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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화력 지역난방 전환 운영성과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한국서부발전(주)(사장 조인국)은 서인천복합화력의 전기생산 및 열공급 사업 병행을 통한 설비운영능력 향상을 인정받아 지난 1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에서 개최된 2014년 Asian Power Awards 시상식에서 화력발전분야(Thermal Projects)에서 금상을, 지원사업분야(Supporting Projects)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아시아 지역 전력분야 전문지인 Asian Power지가 발전소 운영 실적과 성과를 평가해 수상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와 가치를 지닌 상으로 동시에 2개의 상을 받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에 수상을 받은 서인천복합화력은 설비용량이 1,800MW로 24년동안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해 왔으나, 효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가동율이 떨어지고 있었다.

이에 전기생산과 열공급을 병행하는 지역난방 열공급 전환공사를 2013년 11월에 2개 호기에 대해 완료했다.

전환 이후 열효율은 53%에서 80%로 증가하였고, 2016년에 예상 이용율을 9%에서 43%까지 상승시킬수 있게 되었다. 또한 4000시간이 넘게 안정적으로 발전설비를 운영함으로써 설비 신뢰성을 확보했다.
2013년 기준 시간당 220Gcal의 열을 인근 청라신도시 4만 4,000 세대에 열공급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현재는 11만 가구에 열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정부에서도 이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인정해 수도권 광역 열 네트워크 구축계획 수립의 계기가 되었다.

김남호 서부발전 발전처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난방 열전환 공사를 통해 다양한 기술을 확보하고 별도의 열원 신설없이 보일러 폐열을 활용하여 난방열을 공급함으로써 서부발전의 발전설비 운영 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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