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부산 징크스 탈출 선봉' 이보, 클래식 23라운드 최우수선수
[축구]'부산 징크스 탈출 선봉' 이보, 클래식 23라운드 최우수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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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0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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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전 징크스 탈출에 앞장선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의 외국인 선수 이보(29)가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이보를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23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이보는 위력적인 드리블과 날카로운 마무리 능력으로 2골1도움을 올리는 등 팀 승리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보는 지난달 30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에서 혼자서 2골을 몰아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앞선 5경기에서 3무2패를 기록하며 부산을 상대로 한 차례의 승리도 챙기지 못한 인천은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2010년 9월4일 이후 부산전 첫 홈경기 승리의 기쁨도 맛봤다.

올시즌 2년 만에 인천으로 돌아온 외국인 공격수 이보는 전반 21분 0의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터뜨린 뒤, 전반 39분 추가골을 넣었다. 시즌 5·6호골을 한꺼번에 넣은 이보는 시즌 첫 멀티골을 달성했다.

상주상무의 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는 이보와 함께 23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 베스트 11은 전현철(전남)·김재성·강수일(이상 포항)·김도혁(인천)이 나란히 차지했다. 현영민(전남)·오스마르(서울)·안재준(인천)·박진포(성남)는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 선정됐다.

골키퍼 부문에는 김병지(전남)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팀에는 4년 만에 부산을 물리친 인천이 선정됐고, 전남드래곤즈가 전북현대를 2-1로 누른 경기가 베스트 매치로 꼽혔다.

FC안양의 박성진은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2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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