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계열사 전기료 위약금 450억원 물어내야
삼성계열사 전기료 위약금 450억원 물어내야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9.0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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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계열회사가 최근 5년간 산업용 전력을 일반용으로 사용하거나 무단으로 예비전력설비무단증설로 한전에 물게 된 위약금만 4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이강후 의원(새누리당)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2009년부터 2014년 7월까지 최근 5년 간 용도·유형별 위약 상위 50위 현황에 따르면 전체 위반 건수는 6만7228건에 총 위약금이 2223억 원. 이중 삼성그룹 계열회사에 대한 위약금이 전체 20.3%인 4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강후 의원은 “국내 기업 중 최고의 매출액과 손익을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 등 삼성계열사가 전기요금 계약위반으로 상위권을 독차지 하고 있는 것은 서민의 고충은 안중에도 없는 행위”라면서 “전기 사용 계약과 관련한 규정을 보다 명확히 하고 위반에 대한 처벌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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