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태백 벽화마을조성사업 본격화
광해관리공단, 태백 벽화마을조성사업 본격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8.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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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관리공단이 폐광지역인 태백시에 벽화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권혁인)은 폐광지역 관광콘텐츠 확충과 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태백시 철암동에 벽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한데 이어 6일 주민설명회를 가지는 등 본격적인 벽화작업에 착수해 오는 10월 초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광해관리공단은 전체적인 사업계획을 브리핑했으며, 지역주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주민의견을 반영해 벽화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방침을 설명했다.

현재 이곳은 태백시가 까치발 건물형태로 된 인근 상점을 인수·리모델링해 철암탄광역사촌을 개장하는 등 관광지로의 탈바꿈을 준비 중이다.

특히 광해관리공단은 철암동 내 까치발 밀집지역인 남동마을에 벽화조성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 이 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태백시 이외에 다른 폐광지역으로 벽화마을조성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광해관리공단 관계자는 “최근 광해관리공단에서 추진하는 지역진흥사업은 지역주민 체감도가 높은 주민밀착형 사업으로 추진 중”이라면서 “과거 탄광촌의 분위기를 살려 다양한 테마사업을 개발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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