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개도국과 에너지 지식공유 나서
에너지관리공단, 개도국과 에너지 지식공유 나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7.2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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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스리랑카 등 4개국 에너지 고위공무원 초청연수 가져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과 지속가능한 에너지개발 지식공유에 나섰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개발도상국과의 지속가능한 에너지개발 관련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21일부터 25일까지 필리핀·스리랑카·탄자니아·우즈베키스탄 등 4개국 에너지 관련 고위공무원 등 12명을 초청한 가운데 ‘2014년 한-개도국 협력 지속가능 에너지개발 지식공유 초청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부문별 효율향상정책과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진단 등 총 9개 주제에 대한 강의와 함께 각국의 에너지정책과 현황에 대한 정보공유, 토론 등으로 장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들은 에너지드림센터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효율향상 관련 현장을 직접 방문해 우리 기업의 앞선 기술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또 우리 에너지 관련 업체들과 함께하는 네트워킹의 시간과 함께 우리의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우리나라의 앞선 에너지효율정책과 제도에 관한 노하우 전파를 비롯해 국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라면서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관리공단의 글로벌 사업 추진기반을 확보하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실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은 최근 늘어나는 글로벌 에너지교육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 간 직원 글로벌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가지기도 했다.

이날 워크숍은 클로벌 프레젠테이션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글로벌 트렌드와 외국인 관점에서 이해하기 쉬운 발표자료 작성법과 프레젠테이션기법 교육을 통해 글로벌교육 강사들의 역량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으로 꾸며졌다.

강진희 에너지관리공단 교육연수실장은 “글로벌 에너지교육을 통해 수혜국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우리 기업의 해외비즈니스 기회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면서 “이에 대응한 내부 직원들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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