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나주에서의 통합ICT센터 이전 본격화
한전, 나주에서의 통합ICT센터 이전 본격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7.22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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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최대물량…단계별 계획 의거 무진동차량으로 이동
현재 서울 본사에 위치한 한전의 ICT센터가 나주통합ICT센터로 이전을 시작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오는 11월 나주혁신도시로의 신사옥 이전을 앞두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본사에 위치한 ICT설비를 나주통합ICT센터로 이전하기 위한 착수식을 21일 갖고 이전업무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앞으로 한전은 공공기관 최대물량인 1200대에 달하는 초정밀ICT시스템을 안전하게 운반하기 위해 여러 차례 단계별로 분산한 계획에 의거 무진동차량을 이용해 이전할 추진할 계획이다.

한전의 이전사업수행범위는 ▲노후설비교체와 통합사전구축 ▲나주통합ICT센터 네트워크 / 정보보안설비 설치 ▲ICT자원 이전 등 크게 3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그 일환으로 한전은 ICT설비 이전을 위해 8월까지 이전대상설비에 대한 정밀실사작업을 완료한 뒤 9월 중순까지 이전 모의훈련을 분야별로 3회 이상 수행해 실제 설비이전 시 발생할 수 있는 설비오류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9월부터 10월말까지는 주요설비에 대한 본격적인 이전을 완료해 11월에는 완벽한 업무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한전 측은 내다봤다.

이뿐만 아니라 전국 290곳의 사업소를 연결하는 전력공급정보시스템의 총본산인 전력ICT센터는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전산센터와 통신센터로 지난 30년 간 분리돼 운영됐으나 본사의 나주혁신도시이전을 계기로 전산·통신설비 통합운영을 위한 통합ICT센터로 격상되고 그 대이동에 착수하게 된다.

한편 나주 본사의 통합ICT센터는 지진에도 안전을 확보하는 면진설계를 갖추는 등 이 분야 안전과 품질국제기준에서 우수등급 획득을 목표로 지상 4층 규모의 별도 건물로 신축 중이며, 8월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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