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파퀴아오, 11월 무패 복서 알지에리와 격돌
[복싱]파퀴아오, 11월 무패 복서 알지에리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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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1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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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36·필리핀)의 방어전 상대가 크리스 알지에리(30·미국)로 낙점됐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17일(한국시간) 프로모터 보브 애럼의 말을 인용해 파퀴아오가 오는 11월22일 마카오에서 알지에리를 상대로 국제복싱기구(WBO) 웰터큽 타이틀 방어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파퀴아오가 경기에 나서는 것은 지난 4월 이후 7개월여 만이다. 당시 파퀴아오는 티모시 브래들리(31·미국)를 물리치고 웰터급 챔피언 벨트를 획득했다.

파퀴아오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 복싱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슈퍼스타다. 예상보다 반 박자 빠른 공격과 이어지는 연타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프로 통산 기록은 56승(38KO)2무5패다.

2년 전 브래들리에게 석연찮은 판정패를 당해 연승이 끊긴 파퀴아오는 같은 해 8월 후안 마누엘 마르케스(41·멕시코)에게 무너져 위기에 빠졌지만 이후 2연승으로 위용을 회복했다.

파퀴아오의 상대로 낙점된 알지에리는 미국 출신으로 20전 전승(8KO)의 화려한 전적을 자랑한다. 지난 6월에는 루슬란 프로보드니코프(30·러시아)를 제압하고 슈퍼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한편 파퀴아오가 마카오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파퀴아오는 2006년 이후 주로 미국에서 링에 올랐다.

애럼은 "파퀴아오에게는 아마도 안방에서 싸우는 느낌이 들 것이다. 아마도 엄청난 이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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