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한수원은 현재 원전본부당 5명 내외인 자체소방대 인원을 본부당 10명으로 대폭 증원하고 전문성도 높일 방침이다. 또한 기존 자체소방대원들은 발전소에 전진 배치해 화재감시 및 예방활동을 전담케 하는 등 화재안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원전본부 자체소방대원 및 초동소방대원, 원전본부 소방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본부 소방대원 표지장 수여, 소방대 결의 선서, 박두석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장의 ‘소방대원의 소명의식과 소방대의 역할’에 대한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원전본부 소방대원들에게 “국가 기간산업 안전성 확보의 최일선을 담당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완벽한 대응태세를 유지해줄 것”을 당부하고 “화재안전성 강화를 위한 활동을 보다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전 건물과 설비들은 ‘화재방호설계 개념’이 적용돼 1차적으로 화재를 예방하고 있으며, 더불어 만에 하나 발생할지 모를 화재에 대비해 각 원전별로 초기 화재진압을 담당하는 ‘초동소방대’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119 소방대와 응원협정’을 맺고 화재발생시 우선적으로 즉시 투입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는 등 4중의 화재방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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