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통계자료에서 지난해 기준 1인당 월 전력소비량이 전국 광역지자체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이 산업용을 제외한 가정용, 공공용, 상업용 전력소비량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각 지자체의 2013년도 1인당 월 전력 소비량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시였으며 이어 부산시 순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부산시는 주부교실 부산지부와 시민단체 등의 협조를 얻어 신재생에너지와 절전형인 LED보급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 부산시의 공공기관 LED 보급률은 전국 지자체 평균 보급률 35%를 상회, 37%를 웃도는 수준으로 이는 LED 조명 교체로 경제성이 있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 공장 등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등 에너지 절약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여름에도 에너지 절약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