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네팔 차멜리야 주변학교 지원
한수원, 네팔 차멜리야 주변학교 지원
  • 박재구 기자
  • pgnkorea@gmail.com
  • 승인 2014.06.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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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력발전 건설현장 인근 크리슈나 고교에 학용품과 운동용품 선물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이하 한수원)은 네팔 차멜리야 수력사업 건설현장 인근의 크리슈나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연필, 볼펜 등 학용품과 축구공 등 운동용품을 선물했다.

이번 지원은 건설현장 주변 지역사회와 꾸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학용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작은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축구공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농업이 주된 생계인 부모를 도와야 하는 이곳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전달한 것이다.

차멜리야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950km나 떨어진 오지다. 학교를 가지 않는 아이들과 남자 대신 몸집의 두 배나 되는 무거운 짐을 지고 다니는 여성들을 보는 것은 이곳 지역에서는 흔한 광경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회사 최초의 해외수력사업인 네팔 차멜리야 수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한국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차멜리야 수력사업은 한-네팔 경제협력자금(K-EDCF) 지원으로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950km 떨어진 차멜리야 지역에 3만kW급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수원은 70여 년의 수력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주기기 및 보조기기 납품·설치와 131km의 송전선로 건설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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