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월 4주차 휘발유 기준 주유소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7원 떨어진 1866.6원을 기록하며 11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유는 2.3원 내린 1677.4원, 등유도 1.4원 내린 1324.5원을 각각 기록했다.
휘발유 주유소 판매가격은 정유사공급가(46.0%)·세금(49.1%)·유통비용·마진(4.9%)으로 구성됐다. 경유의 유통비용·마진은 6.4%로 휘발유 보다 조금 높았다.
상표별 주유소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휘발유 기준 SK에너지가 리터당 1887.5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자영주유소가 1819.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한편 최근 국제유가가 원유생산증가 전망과 미국 경기지표 호조 등의 영향을 받아 유종별로 다른 등락을 보이고 있으나 그 동안의 국제유가 하락분이 시장에 반영되고 원-달러 환율 또한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어 앞으로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가격은 당분간 현재의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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