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라오스 등 한국형 광해관리기술 이식 본격화
몽골·라오스 등 한국형 광해관리기술 이식 본격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5.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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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관리공단, 코트라 글로벌 CSR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광해관리공단이 잠재적인 광해관리시장으로 손꼽히는 몽골·라오스·페루 등에 광해관리 아카데미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우리 기업의 진출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권혁인)은 해외의 사회발전·인력육성·환경개선 등에 기여하면서 사회적 책임(CSR)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트라 글로벌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의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관련 광해관리공단은 코트라와 함께 몽골·라오스·페루 등의 3개 국가에서 광해관리 아카데미를 열고 현지 공무원을 대상으로 광해관리방안과 현장조사방법 등 한국형 광해관리기술교육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현재 이곳은 대표적인 광업국가로 무분별한 광산개발로 인한 환경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광해관리공단은 이들에게 광해관리를 통한 친환경 자원개발과 광산지역 환경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동시에 앞으로 발생하는 광해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광해관리공단은 이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이들 국가의 잠재적인 광해관리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 광해관리기업의 진출을 돕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권혁인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동시에 개발도상국의 친환경 자원개발을 지원하는 공유가치창출사업까지 추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해관리공단은 광산개발로 오염되거나 훼손된 환경을 복구하고 폐광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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