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러시아, 천연가스공급 합의 또 불발
중국·러시아, 천연가스공급 합의 또 불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5.2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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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가 지난 30년 간 중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내용의 협상을 10년째 계속되고 있으나 가격문제도 이번 양국의 정상회담에서도 최종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은 20일 중국에서 시진핑(Xi Jinping) 중국 수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와 교통, 인프라스트럭처 등 49개 협력협정에 서명했으나 러시아가 중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것에 대해선 아직 합의를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푸틴 대통령 대변인은 중국과 러시아의 천연가스공급 관련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가격문제와 관련 아직 해결할 사항이 남아 있지만 언제라도 합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은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를 기회로 러시아에 가격을 낮추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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