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에너지업계 로비로 러시아 가스사 CEO 제재 면해
EU 에너지업계 로비로 러시아 가스사 CEO 제재 면해
  • 온라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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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1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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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유럽 에너지업체들의 로비로 러시아 국영 가스업체 가스프롬의 알렉세이 밀레르 최고경영자(CEO)가 유럽연합(EU)의 제재 명단에서 빠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러시아 일간지 베도모스티에 따르면 밀레르 CEO는 당초 지난 12일 EU가 발표한 명단에 포함됐지만 유럽 업체들이 집요하게 로비를 벌여 제재를 피할 수 있게 됐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석유공사는 가스프롬과 긴밀한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러시아의 가스 공급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밀레르가 포함될 경우 가스프롬과의 관계가 악화될 것을 우려해 로비를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U는 지난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뱌체슬라프 볼로딘 크렘린 행정실장을 포함, 러시아와 크림공화국 고위 인사 13명에 대해 자산을 동결하고 여행을 금지 조치했다. EU 제재 대상 인사는 61명으로 늘어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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