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장 2단계 사업은?
방폐장 2단계 사업은?
  • 박재구 기자
  • pgnkorea@gmail.com
  • 승인 2014.05.1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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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환경공단, 경주방폐장 2단계 사업설명회 개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이하 공단)은 1단계 동굴처분시설 공사 준공에 이어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해 16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관련 법령에 의해 개최하게 돼있는 환경영향평가 공청회와 방사선 환경영향평가 공청회에 앞서 경주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오전 방폐장 주변지역(양북면복지회관), 오후 시내권(공단 본사)으로 나눠 진행되며 2단계 사업 추진현황과 천층처분 기본설계 내용 등을 설명한다.

공단은 2009년 한국전력기술에 1단계 사업 이후 경주 방폐장에 대한 방폐물 처분시나리오 용역을 의뢰했으며, 그 결과 경주 방폐장 부지여건과 국내외 방폐물 처분정책을 감안할 때 2단계 사업 처분방식은 천층처분, 규모는 12만5,000드럼이 타당하다는 의견이 도출됐다. 이에 따라 공단은 2011년부터 2단계 사업의 지역수용성 확보를 위해 경주시, 시의회, 방폐장 주변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해 왔다.

한편 지난 2006년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처분방식선정위원회는 경주 부지는 천층과 동굴처분 모두 가능하나 1단계는 경주의 특성을 감안해 동굴처분방식으로 추진하고 이후 처분방식은 부지여건, 폐기물 정책 등을 고려해 결정토록 했다. 경주에 위치한 방폐장은 214만㎡의 부지에 총 80만 드럼의 중·저준위 방폐물을 처분할 수 있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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