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사고조사 무인항공촬영장비 도입
가스안전공사, 사고조사 무인항공촬영장비 도입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5.1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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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가 대규모 산업단지서 폭발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비해 무인항공촬영장비를 도입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기체 떨림이 적고 풍속의 영향을 적게 받는 프로펠러가 8개 달린 옥토콥터로 비행 중 프로펠러가 하나 파손돼도 비행이 가능한 특징을 갖고 있다. 또 버라이어티 방송촬영용으로 사용되는 카메라와 동일한 고화질 HD급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특히 이 장비는 무선조종기로 조종방법과 항적비행시스템을 갖춰 노트북으로 50개의 좌표를 지정할 수 있고, 자동 이착륙까지 가능해 가스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파악과 함께 조사를 할 수 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사고현장출입이 불가능한 경우 상황파악 등 사고조사를 위해 이 장비를 도입하게 됐다”면서 “올해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한 뒤 내년부터 전국 거점지역별 장비운용확대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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