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왕암폐기물처리장 해동건설환경에 위탁
제천시, 왕암폐기물처리장 해동건설환경에 위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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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0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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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왕암동 폐기물매립시설 관리를 해동건설환경㈜에 다시 위탁했다.

올해 1월부터 시가 직접 관리해 왔지만, 관리 효율을 높이고 문제점이 발생할 때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위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다시 위탁한 것이다.

제천시는 왕암동 폐기물최종처리시설을 올해 말까지 해동종합건설환경에 위탁하는 계약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위탁 비용은 1964만원이다.

해동종합건설환경은 지난해 말까지 제천시로부터 이 시설을 수탁해 관리했으나 폐기물 처리시설 사업자인 에너지드림이 직접 관리하기로 함에 따라 관리권을 넘겼었다.

이후 에너지드림으로부터 다시 위탁받아 3개월 정도 관리했으나, 에너지드림 측이 관리 수탁관리 비용을 제때 지급하지 않자 계약을 파기했다.

시는 사업자인 에너지드림과 해동종합건설환경의 계약이 파기됨에 따라 이 시설을 직접 관리하다 다시 위탁했다.

해동종합건설환경은 앞으로 1일 3회 이상 폐기물처리시설을 순찰하고, 특이 사항을 발견하면 시에 즉시 통보하고 필요한 응급조치도 취하게 된다.

특히 비가 올 때는 야간 순찰을 시행하고, 인력과 장비를 긴급 투입해 배수작업을 벌인다.

제천시 관계자는 "올 들어 사업자가 직접 관리하겠다고 해 관리권을 넘겨 줬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다"며 "전문업체에 다시 위탁했기 때문에 앞으로는 관리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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