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에코타운 조성 프로젝트 본격 추진
서울시내 에코타운 조성 프로젝트 본격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4.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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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공 서울본부, 목동아파트 에코타운 장터 열어
조만간 서울 곳곳에 에코타운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관리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이상홍)는 서울지역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에코타운을 건설키로 한 가운데 양천구청·(주)에코허브 등과 함께 24일 목동아파트 11단지(서울 양천구 소재)에서 에코타운 장터를 여는 등 본격적인 ‘에코타운(Eco-Town) 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에너지관리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추진하는 1구청 1사업 중 하나. 이 프로젝트는 에너지관리공단과 서울시내 각 구청·시민단체 등의 협업으로 노후 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지역주민이 적은 비용으로 에너지절약기기를 구매하거나 에너지절약시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날 열린 에코타운 장터는 목동아파트 11단지 자체 알뜰시장과 연계해 열렸으며, 창호틈새바람잡기 시공과 가정용 난방배관청소 등에 대한 전시와 상담을 비롯해 LED조명을 판매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이어 12일 목동아파트 13단지, 29일 목동아파트 1단지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날 에너지관리공단 서울지역본부는 지역에너지 담당자와 국민이 요구하는 현장을 찾아가 현장에서 상담하고 해결함으로써 지역의 효율적인 에너지이용 증진을 도모하는 에너지보건소도 함께 열어 에너지절약 상담과 지역주민의 에너지의식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날 에너지관리공단 서울지역본부 관계자는 “에코타운 만들기 사업이 에너지 낭비요인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노후 아파트의 에너지절약에 대한 새로운 해법이 될 것”이라면서 “에코타운 장터를 통해 지역주민들은 자기 집에 필요한 에너지절약기기를 적은 비용으로 선택해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 서울지역본부는 에코타운 만들기와 에너지보건소 운영 등을 서울지역은 물론 다른 지역에도 지속적으로 전파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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