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분야 CDM사업 국내 첫 시도
농업분야 CDM사업 국내 첫 시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4.2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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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 축산분뇨 바이오가스발전 인증 수행
축산분뇨 바이오가스발전 관련 청정개발체제(CDM)사업이 추진된다. 국내 농업분야의 첫 시도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정부서 추진하는 농가 축산분뇨 적정처리·자원화 촉진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는 국내 최초의 축산분뇨 바이오가스발전 청정개발체제사업 관련 인증을 수행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이 프로젝트는 전라북도 정읍시 소재 10개에 달하는 농가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수집해 혐기성소화(미생물로 폐수 속 유기물 분해·정화 기법)로 바이오가스를 포집한 뒤 발전설비를 가동시켜 연평균 2492MWh의 전력을 생산하는 것. 이 프로젝트를 통해 10년 간 1600톤에 달하는 온실가스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재훈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검증원장은 “국내 최초 농업부문 바이아가스발전 청정개발체제사업의 성공적인 인증을 통해 신규 분야의 검증노하우를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국가 전반에 걸쳐 이미 등록된 농업부문 청정개발체제사업 인증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 기준 국내에 등록된 청정개발체제사업은 총 91개로 세계 11위. 이산화질소·육불화항 등 지구온난화지수가 높은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영향으로 국내 청정개발체제사업을 통한 감축크레딧 발생 실적은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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