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원전 1호기 원자로 건설현장으로 출하
신한울원전 1호기 원자로 건설현장으로 출하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4.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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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국내서 세 번째 APR-1400 원자로 공급
신한울원전 1호기에 탑재될 원자로가 두산중공업 사내부두에서 건설현장으로 떠났다.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박지원)은 핵분열반응을 일으켜 열을 발생시키는 원전의 핵심설비인 신한울원전 1호기에 설치될 1400MW급 가압경수로형 원자로(APR1400)의 제작을 완료한데 이어 지난 17일 창원공장 사내부두를 통해 출하했다.

이날 출하된 원자로는 신고리원전 3·4호기에 이어 세 번째 APR1400 원자로로 높이가 12.1미터, 외부직경이 5.9미터, 중량은 415톤에 달한다. 특히 철판 두께는 최대 297mm에 이른다.

한편 APR1400은 우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원전모델로 이전 한국표준형원전인 OPR1000에 견줘볼 때 발전용량은 1000MW에서 1400MW로 높아졌고, 설계수명도 40년에서 60년으로 늘었다. 또 내진설계 기준을 리히터 규모 7.0 이상으로 높아 안전성도 한층 강화됐다.

또 이 원자로가 장착될 신한울원전 1호기는 신고리원전 3·4호기에 이어 국내에 건설되는 세 번째 APR-1400원전으로 오는 2017년 4월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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